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썸남 연락 최대의 난제, 나를 좋아하는 남자는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?

연애상담소

by HANBINI 2020. 1. 19. 18: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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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분은

'나를 좋아하는 남자는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'

라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. 

헷갈리게 하는 남자는 어장이거나,

마음이 없는 것이니 빨리 손절(?) 하는것이 안전하다는

주위의 조언도 들어보셨을 겁니다. 

 

이 말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,

나의 마음의 상처를 줄여줄 것 같기 때문입니다. 

사람들은 상처받고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항상 있습니다. 

 

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

나 혼자 좋아하고, 설레발치고, 다가가다가

거절당하면 아픕니다. 

 

저 남자가 나를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를 빨리 결론낸 다음,

결론이 '좋아하지 않는다' 쪽이면 포기하는 것이

미래에 있을 마음의 상처를 줄여주는 방향이기 때문이죠. 

 

그래서 사람들은 '저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? 좋아하지 않을까?' 를

다소 조급하게 판단하려고 하고,

아니면 빨리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. 

 

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무를 반으로 쪼개듯이

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닙니다. 

좋아한다/ 좋아하지 않는다

두 가지만 있지는 않다는 말입니다. 

 

좋아하는 남자는 나를 헷갈리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. 

하지만 헷갈리게 하는 남자를 너무 빨리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. 

 

왜냐하면, 지금 상태는 '좋아하기 전 상태' 일수 있기 때문입니다. 

혹자는 이것을 사람 간을 보는 것 아니냐며

아주 나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. 

 

하지만 절대 나쁜 게 아니죠. 

왜냐하면 만난 그 순간 바로 좋아할 수는 없는거니까요.

 

세상에는 금사빠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. 

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세요.

내 마음조차도 헷갈리는 것이 사람입니다. 

 

여자도 처음에 괜찮은 남자를 만났을 때

'어? 저 사람 괜찮네?' 라는 인식의 단계에서 출발해서 

직업은 뭔지, 어떤 걸 좋아하는지,

혹시 가벼운 남자는 아닐지, 술담배를 좋아하진 않는지... 등 

 

이런저런 것들을 보다가 취향이 통하는 것을 알았을 때

단순한 호감에서 좋아함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. 

 

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말이 잘 통해서, 

첨엔 잘 몰랐는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취향이 비슷해서, 

또 어떤 계기가 있어서

데면데면한 사이에서 갑자기 확 가까워질 수도 있구요. 

 

이렇듯이 호감 전단계를 무시하지 마세요.

 

급하게 '나를 좋아하는지 좋아하지 않는지' 의 시험대에 올린 다음 

확신을 주고 헷갈리지 않게 하는 소수의 남자들만 남기고

다 쳐내는 바보같은 실수를 하지 마세요. 

 

결정은 뒤에 가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. 여유를 가져보세요 :)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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